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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여름호
청소년이 힘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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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시민의 공동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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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소년길잡이

지구 시민의 공동 과제

김민서
대전월평중학교 2학년
김민서
1992년 전 세계를 침묵에 빠뜨린 12살 소녀가 있었습니다.
6분 동안 그녀가 전한 강렬한 메시지는 모두를 반성하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27년이 지난 현재 환경에 대한 인식은 변화되지 않았고, 환경오염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당시 연설에서 북반구의 부유한 나라들은 이미 넘쳐 날 정도로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나라와 나누려 하지 않는다며 북반구의 나라들에게 일침을 날렸습니다.
그녀가 브라질에 갔을 때 빈민가의 한 아이가 돈이 많아지면 이 거리의 아이들에게 음식, 옷, 집 그리고 사랑을 주고 싶다는 말을 소녀에게 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갖지 못한 아이들마저도 나누려고 하는데 모든 것을 누리고 있는 우리는 왜 탐욕에 빠져있는 걸까요?
지난 8월, 지구에서 만들어지는 산소의 약 3분의 1을 생산해 내어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의 화재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정부는 아마존 숲을 없애고 산업화한다면 브라질에는 엄청난 이익이 생기기 때문에 화재 진화를 위한 도움을 전면 거부했다고 합니다.
아마존 화재로 인하여 지금까지 서울시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열대우림이 화마 속에 사라졌고, 아마존이 주거지인 수많은 생물들과 원주민들이 살 곳을 잃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호흡기 환자들이 발생하는 등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저는 브라질 정부는 ‘아마존 개발’정책을 멈추고 환경을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발은 브라질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구의 온난화를 촉진하며 생태계를 파괴 시키고 결국 인간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청소년이기에 당장 아마존의 개발을 막을 수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환경을 파괴하는 것을 막을 수도 없으며 미세 플라스틱으로 바다가 병드는 것 또한 막을 수 없습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70억 명의 사람은 개인으로 존중받아야 마땅하지만 때론 양보하고 인내해 주어야 하는 큰 가족으로서 서로의 상황을 절대 방관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툰자’라는 환경 단체에서 환경에 대한 공부를 하며 베이킹 소다를 이용한 주방 세제, 제습기, 탈취제 그리고 쌀뜨물로 수질 정화제를 만들어 사용해 왔습니다. 제가 어른이 되었을 때 우리의 다음 세대 아이들은 푸른 하늘을 보지 못하고, 싱싱한 채소를 먹지 못하며 푸르른 풀 내음을 맡아보지 못하고 살아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환경오염을 막고 환경을 보존하는 것은 남이 하는 일이 아닌 우리의 몫이며 환경을 다시 돌려놓을 수 없다면 더 이상 파괴하지 않아야 합니다. 청소년인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실천은 아주 작고 당장 큰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환경 동아리와 인터넷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병들어 가는 지구의 심각성을 알리고 실천하는 방법을 나눌 것입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의 이런 활동이 티끌일지 모르지만 이런 움직임이 전파되면 큰 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도 지구의 일부이기에 나의 몸을 소중히 아끼듯 지구도 소중히 아껴 다음 세대에게도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것은 약 70억 명의 지구시민이 함께 이루어야 할 공동과제인 것입니다
<제16회 충·효·예 실천우수사례∥중학교∥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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